외국인 근로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증가세와 함께 외국인 근로자에게 은행 업무를 쉽게 해주는 업체가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페이원(대표 이대형, www.epayone.co.kr)이 주인공이다.
페이원(Pay0ne)은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해외송금서비스인 ‘하나 Pay-Easy 서비스’을 KEB하나은행과 공동으로 현지 은행과 제휴하여 ATM·ARS·인터넷·모바일에서 현지 언어로 제공한다.
페이원은 2008년 9월부터 고용허가제로 한국에 들어온 외국인 근로자(베트남, 인도네시아, 캄보니아, 중국, 미얀마, 몽골 등)을 주 고객으로 본 사업을 시작했다. 해외 2개 현지 법인, 1개 사무소와 여러 국가 노동부 산하 인력송출청 및 현지 은행과 제휴를 통해 국내 입국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운영 중인 해외 송금 서비스를 기반으로 외국인에게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대형 페이원 대표는 "외국인 근로자가 한국에 오면 첫 번째 애로사항이 은행을 이용하는 것이다"며 "통장을 개설하고 입금, 출금 그리고 본국으로 송금하는 것과, 한국의 전자금융 인프라를 이용할 줄 몰라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페이원은 외국인이 한국에 입국하기 전 현지 인력송출청과 한국의 금융서비스 이용 방법, 재테크 등을 교육시켜주고, KEB하나은행과 연계해 통장 개설 등의 편의를 제공해 준다”면서 “한국에서 본국으로 송금할 때 은행에 가지 않고도 저렴하고 빠르고 편리한 방법으로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를 통해 외국인근로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페이원은 내년 시행 예정인 ‘소액 외화이체업’ 진출을 위해 미국-멕시코 간의 송금사업 경험과 수년간 국내외에서 축적한 노하우와 기술 및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간편 인증을 통한 스마트폰 앱(App) 기반의 송금서비스 시스템을 개발을 끝냈다.
etnews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