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CES 2016서 쏘울EV 자율주행차 공개…미래 기술 콘퍼런스

CES 2016서 미래 기술 콘퍼런스 열고 관련 전략 선보여

기아자동차가 CES 2016에서 쏘울EV 자율주행차, 자율주행 가상현실(VR), 미래형 자율주행연계 운전석 등 자율주행 관련 기술을 선보인다. 기아차는 2030년까지 완전자율주행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기아자동차가 CES 2016에서 쏘울EV 자율주행차, 자율주행 가상현실(VR), 미래형 자율주행연계 운전석 등 자율주행 관련 기술을 선보인다. 기아차는 2030년까지 완전자율주행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기아차(대표 박한우)는 내년 1월 5일 오후 4시 미국 라스베가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현대차그룹 중 처음으로 ‘CES 2016 프레스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기술 전시만 해왔다. 이번 프레스 콘퍼런스는 기아차 자율주행기술 미래비전, 주요 전략과 신기술을 직접 보여준다.

기아차는 현대차와 함께 77억5000만달러(약 9조776억원)를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투자할 계획이다. 1차 목표는 2020년까지 고도자율주행 기술을 완성하는 것. 최종목표는 2030년 완전자율주행 상용화다. 현재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개선에 주력하며 엔지니어 추가 영입 등으로 개발 역량을 강화했다.

기아차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 446.3㎡(약 135평) 규모 부스를 마련하고 쏘울EV 자율주행차, 자율주행 VR 6대, 미래형 자울주행 운전석 1대를 전시한다. 쏘울EV에 적용된 자율주행 기술은 △고속도로 주행 지원(HDA) △교통체증 지원(TJA) △차로유지 시스템(LGS)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 △업그레이드 주차 보조 시스템(SPAS) △원격 주차지원 기능(RAPAS) 등이다.

쏘울EV 자율주행차는 최근 미국 네바다주 고속도로 자율주행 면허를 획득했다. 네바다주에서 자율주행 면허를 취득한 곳은 지금까지 아우디 밖에 없었다. 내년 기아차는 신호등, 횡단보도, 보행자가 포함된 도심지역으로 평가 범위를 확대해 선진 기술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

기아차는 CES 2016에서 폰 커넥티비티 기술 ‘유보(UVO)3’도 전시한다. UVO3는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 애플 카플레이 등 총 14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최대 8GB 저장공간과 와이파이 테더링 기능 등을 지원한다. 기아차는 북미지역에 한해 북미형 스포티지에 UVO3 서비스를 처음으로 적용하고 무료로 제공한다.

현대차그룹은 홀수년에 현대차, 짝수년에 기아차를 CES에 참가시키고 있다. 올 1월에 열린 CES 2015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이 행사장을 방문해 미래 자동차 기술을 살펴보기도 했다.

류종은기자 rje312@etnews.com

기아자동차가 CES 2016에서 전시하는 쏘울EV 자율주행차
기아자동차가 CES 2016에서 전시하는 쏘울EV 자율주행차

기아차(대표 박한우)는 내년 1월 5일 오후 4시 미국 라스베가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현대차그룹 중 처음으로 ‘CES 2016 프레스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기술 전시만 해왔다. 이번 프레스 콘퍼런스는 기아차 자율주행기술 미래비전, 주요 전략과 신기술을 직접 보여준다.

기아차는 현대차와 함께 77억5000만달러(약 9조776억원)를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투자할 계획이다. 1차 목표는 2020년까지 고도자율주행 기술을 완성하는 것. 최종목표는 2030년 완전자율주행 상용화다. 현재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개선에 주력하며 엔지니어 추가 영입 등으로 개발 역량을 강화했다.

기아차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 446.3㎡(약 135평) 규모 부스를 마련하고 쏘울EV 자율주행차, 자율주행 VR 6대, 미래형 자울주행 운전석 1대를 전시한다. 쏘울EV에 적용된 자율주행 기술은 △고속도로 주행 지원(HDA) △교통체증 지원(TJA) △차로유지 시스템(LGS)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 △업그레이드 주차 보조 시스템(SPAS) △원격 주차지원 기능(RAPAS) 등이다.

쏘울EV 자율주행차는 최근 미국 네바다주 고속도로 자율주행 면허를 획득했다. 네바다주에서 자율주행 면허를 취득한 곳은 지금까지 아우디 밖에 없었다. 내년 기아차는 신호등, 횡단보도, 보행자가 포함된 도심지역으로 평가 범위를 확대해 선진 기술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

기아차는 CES 2016에서 폰 커넥티비티 기술 ‘유보(UVO)3’도 전시한다. UVO3는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 애플 카플레이 등 총 14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최대 8GB 저장공간과 와이파이 테더링 기능 등을 지원한다. 기아차는 북미지역에 한해 북미형 스포티지에 UVO3 서비스를 처음으로 적용하고 무료로 제공한다.

현대차그룹은 홀수년에 현대차, 짝수년에 기아차를 CES에 참가시키고 있다. 올 1월에 열린 CES 2015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이 행사장을 방문해 미래 자동차 기술을 살펴보기도 했다.

류종은기자 rje3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