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대륙 고객 잡기 위한 `중문 11번가` 오픈

11번가는 중국 고객을 대상으로 차별화 서비스를 도입한 ‘중문 11번가’를 오픈했다고 28일 밝혔다.

중문11번가는 제품 설명은 물론 결제까지 모두 중국어로 제공해 편리한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다. MD가 선별한 패션, 뷰티, 유아, 생활용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 제품을 선보인다. 갤러리아 백화점, AK플라자 등 백화점도 입점했다. 중소기업청, 대중소기업협력재단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중소셀러 해외 동반진출사업 일환으로 중문 11번가 내에 ‘한국중소기업제품 전용관’을 개설했다.

11번가, 대륙 고객 잡기 위한 `중문 11번가` 오픈

중국 고객 쇼핑 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서비스도 선보인다. 알리페이, 웨이보 등 현지 계정을 통해 별도 가입 절차 없이 주문, 결제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중국 고객이 즐겨 쓰는 ‘QQ메신저’를 통해 빠른 상담 서비스를 지원하며 은련카드와 알리페이 등 중국 고객을 위한 결제 서비스도 제공한다.

상품 검색도 중국어로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도록 했다. 중문 11번가 내 모든 상품 설명은 물론 브랜드명 또한 중국어로 번역해 제공한다. 뷰티 상품은 100% 반품 보장 서비스를 실시한다. 고객이 원하면 제품 수령 후 14일 내 반품할 수 있는 반품 보장 서비스도 제공한다.

새해 1월 31일까지 오픈 기념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조두연 11번가 글로벌추진실장은 “한류 영향으로 한국 제품에 대한 중국 고객 관심이 나날이 커지고 있어 중국어 역직구 사이트를 오픈했다”며 “중국 고객에게 한국의 우수한 제품을 소개해 국내 중소 상인의 중국 진출을 돕는 긍정적 효과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