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케시그룹이 비즈·정보와 핀테크 두 개 그룹으로 분리된다. 석창규·윤완수 공동대표 체제에서 비즈·정보그룹은 석 대표가, 핀테크그룹은 윤 대표가 맡는 단독 대표 체제로 변경된다.
웹케시는 새해 1월 1일부터 이 같은 체제로 변경된다고 31일 밝혔다. 비즈·정보그룹은 쿠콘, 비즈플레이, 글로벌 사업을 수행한다. 핀테크그룹은 웹케시, 피트, 네트웍스 사업을 추진한다.
웹케시는 1999년 설립돼 서비스·통신업·제조·도매업을 수행한다. 국내 6개 법인과 해외 3개 법인, 3개 연락 사무소를 뒀다. 연 매출액 10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그룹 분리는 제2성장과 신성장 동력 확보 차원이다. 비즈·정보그룹 비즈플레이·글로벌 사업이 신성장 동력에 해당한다. 두 사업은 지난해 준비 단계였다. 올해 다양한 사업 적용으로 매출을 확대한다.
핀테크그룹은 자금관리시스템(CMS) 등 금융정보기술(IT) 사업을 수행한다. 지급결제 등 다양한 핀테크 서비스를 추가 개발해 영역을 확대한다. 인터넷뱅킹시스템 구축 등 금융시스템통합(SI) 사업도 강화한다.
웹케시는 최근 전환우선주를 발행, 120억원 자금을 유치했다. 올해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석창규 사장은 “웹케시 경험을 발판으로 최고 기업이 비즈플레이로 쉽고 편리하게 소프트웨어(SW)를 사용하고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완수 사장은 “지난해 제2 성장 발판을 만들었다”며 “올해 IPO와 성장이란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말했다.
[표] 웹케시 그룹 분리 현황
자료:웹케시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