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 소비자 가운데 절반 이상이 새해 모바일을 주요 상품 구매 채널로 이용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언제 어디서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접근성은 소비자가 모바일 커머스를 선호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로 꼽혔다.
모바일 홈쇼핑 포털 애플리케이션 홈쇼핑모아를 운영하는 버즈니(대표 남상협·김성국)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자사 서비스 이용자 5193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쇼핑 계획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새해 모바일 쇼핑 이용 계획에 관해 전체 응답자 가운데 64.4%가 ‘온라인 쇼핑 대부분을 모바일로 하겠다’고 답했다. PC보다 모바일을 자주 이용할 것 같다는 의견은 23.3%로 나타났다. 모바일보다 PC로 상품을 주문하겠다는 의견은 1.1%에 그쳤다.
모바일 쇼핑 선호 이유는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는 접근성’이 43.1%로 가장 많은 응답을 받았다. ‘모바일 전용 할인·혜택’과 ‘간편한 결제’는 각각 30.8%, 21.1%를 기록했다.
소비자가 모바일 쇼핑 서비스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가격 등 모바일 전용 혜택’(32%)으로 나타났다. ‘간편한 결제’가 30%, ‘배송 서비스’가 18%로 각각 뒤를 이었다. ‘편리하고 정확한 검색(16%)’과 ‘맞춤형 상품 추천(4%)’도 고려 요소로 꼽혔다.
설문조사 참여자 가운데 여성 고객은 89.7%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30대(53.6%), 40대(26.7%), 20대 이하(11.7%), 50대 이상(8.1%) 순으로 나타났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