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6] 세이퍼존 “NFC 기반 SSD 첫 선보여”

세이퍼존(대표 권창훈)은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반 휴대형 차세대 저장장치(SSD) ‘세이퍼존 SSD’를 선보였다.

세이퍼존 SSD는 패스워드가 필요 없다. 다른 제품과 달리 별도 소프트웨어를 설치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다. NFC 기반 인증이 필요하기 때문에 SSD 분실·도난 시 우려되는 자료 유출 걱정이 없다. 권창훈 세이퍼존 대표는 “NFC 기반 SSD를 내놓은 건 우리가 세계 처음”이라며 “나만 열 수 있고, 나만 볼 수 있으며, 나만 사용할 수 있는 보안력을 갖춘 SSD”라고 강조했다.

세이퍼존이 선보인 보안력을 갖춘 ‘세이퍼존 SSD’를 CES에 선보였다.
세이퍼존이 선보인 보안력을 갖춘 ‘세이퍼존 SSD’를 CES에 선보였다.

세이퍼존 SSD는 NFC 기반 스마트 카드와 함께 제공된다. NFC 기반 스마트폰, 신용 및 교통카드, 출입카드, 스마트워치, 웨어러블 기기 등에 등록해 사용하면 된다. PC나 자동차 등 여러 산업 분야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회사가 세이퍼존 SSD를 내놓은 것은 △USB 메모리 분실이나 출장지, 혹은 어떤 장소에 USB 메모리를 놓고 왔을 때 중요한 개인·회사 정보 유출 우려 △보안 메모리를 사용하려면 로그인 보안 소프트웨어를 별도 설치해야 하는 점 등 불편을 해소하는 게 목적이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범부처 합동 수출진흥대책회의에서 SSD를 수출경쟁력이 높은 수출주도형 품목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