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은 겨울방학을 맞아 ‘가족과 함께하는 무한상상 IT 교육캠프’를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개최한다.
교육캠프는 광주지역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다. 아두이노(Aeduino)를 이용해 여러 센서와 모터를 조립하고 작동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아두이노는 오픈 소스를 지향하는 마이크로컨트롤러를 내장한 기기 제어용 기판이다. 컴퓨터 메인보드의 단순 버전으로 이 기판에 다양한 센서나 부품 등의 장치를 연결할 수 있다.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오는 14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접수 방법은 광주과학관 홈페이지(www.sciencecenter.or.kr)를 참고하면 된다.
캠프 참가자들은 전자 주사위, 전자 온도계, 금속 탐지기 등 생활 속에 사용할 수 있는 제품들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조종하는 초음파 레이더, RC 자동차, 거미로봇 등 재미있는 기기들을 통해 자연스럽게 IT기술들의 원리와 응용방법 등을 익힐 수 있다.
캠프 마지막날인 24일에는 캠프 기간동안 배운 기술들을 활용해 스스로 재미있고 새로운 작품들을 고안, 결과물을 발표하는 시간도 갖는다.
강신영 국립광주과학관장은 “청소년들에게 의미있는 IT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캠프를 마련했다” 며 “미래 세상을 열 꿈나무들이 새롭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창의력과 상상력을 증진하는 알찬 겨울방학 IT 체험 교실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