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대통령 업무보고]금융위원회, 자금공급기능 강화

금융위원회는 올해 창조경제 성과를 뒷받침하는 자금공급 기능을 강화한다. 크라우드펀딩을 25일부터 시행하고 거래소 개혁과 코넥스 시장 활성화 등 금융시장 자생적 창조경제를 지원한다. 연간 20조원 규모 기술신용대출 공급 기반을 마련하고 기술금융 투자펀드를 약 7500억원 규모로 운영한다.

이달 20일부터 기업 투자정보 마당을 개설하고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정책금융기관이 연내 3만개 유망 투자기업 정보를 투자자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정책금융기관 등이 ICT, 문화콘텐츠, 고부가 유망서비스 등 핵심성장 분야에 80조원을 공급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금융규제개혁으로 자율과 경쟁을 촉진하고 금융권 성과주의 문화 확산 등 변화와 혁신을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신산업을 키우기 위해 핀테크 기업 해외진출 원스톱 지원체계를 운영하고 세계 최초로 핀테크 개발도구(API)를 제공해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

영국(4월), 중국(6월), 미국(10월) 등 해외 데모데이도 열 계획이다. 빅데이터로 제약요인을 제거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하반기에는 인터넷전문은행을 출범시키고 22년 만에 보험산업 규제개혁, 글로벌 투자은행(IB) 출현 지원 등 금융산업이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할 방침이다.

온라인·모바일 실명확인 확대와 보험다모아 개선, 계좌통합관리서비스를 도입한다. 3월에는 절세 만능통장(ISA) 출시, 로보어드바이저 등 온라인 자문업 활성화, 연금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다.

[2016 대통령 업무보고]금융위원회, 자금공급기능 강화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