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년 전 선거구획정위원장의 사퇴로 공석이 된 선거구획정위원회 위원장에 박영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기획조정실장이 내정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측은 23일 공석인 선관위 추천몫 선거구 획정위원으로 박 기조실장을 추천하는 의견을 최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안행위)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안행위에서 박 실장을 선거구 획정위원으로 의결하면 선관위 위촉 후 선거구획정위는 전체회의를 열어 위원장을 호선하게 된다. 현행처럼 여당 4명, 야당 4명, 선관위 1명인 상황에서는 전임 위원장처럼 선관위 추천몫 획정위원인 박 실장이 위원장을 맡게 될 가능성이 높다.
안행위는 여당 몫 획정위원으로 활동하다가 사퇴한 가상준 단국대 교수의 후임을 새누리당에서 추천받는 대로 전체회의를 소집, 관련 인선안을 한꺼번에 의결할 방침이다.
성현희 청와대/정책 전문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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