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산업진흥원(대표 장병화)은 2011년 10월 30억원을 출자해 250억원 규모로 결성한 성남벤처펀드 3호가 지난해 말 기준 340%에 이르는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성남벤처펀드 3호는 모바일 전문 펀드로 지금까지 14개 기업에 203억원을 투자했다. 지난해 말 46억원을 회수했고, 순수익금은 156억원 발생했다. 오는 2018년 10월까지 운영한다.
장병화 대표는 “펀드는 기술력이 뛰어난 기업에 투자해 성장을 촉진하고 고른 산업 발전을 견인하는 촉매제로 기능을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유망기업 발굴과 성장 촉진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