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씨넥스(대표 민동욱)는 고객사에 카메라인터페이스유닛(CIU) 납품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존에는 차량용 카메라 모듈만 납품해왔다.
CIU는 차량내통신(CAN통신)을 활용해 후방카메라 영상을 제공한다. 조향 연동 주차 가이드라인 표시, 주차 지원, 차량 진단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통합 솔루션 보드다. 엠씨넥스 CIU는 고객사 플래그십 차량에 장착된다.
엠씨넥스는 전장사업 부문 유닛 공급을 시작하면서 글로벌 시장 영업도 강화한다. 미국 자동차 부품사 JVIS와 협력을 강화해 미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네트워크 카메라 ‘MNC-H200’은 구글 클라우드 저장도 가능한 모델로 미국에 출시한다. 와이파이로 무선 저장이 가능한 공유기 일체형 제품 ‘MNR-H200’도 출시할 계획이다. 각종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통합하는 게이트웨이 시스템으로 시장을 공략한다는 목표다.
민동욱 엠씨넥스 대표는 “이번에 공급하는 유닛은 순정형으로, 전장사업부문이 영상 카메라 영역을 넘어 회사 모토인 ‘영상종합 솔루션 업체’에 한발 더 나아간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