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람들의 모바일 쇼핑시간이 전년보다 2분 12초 늘어나난 하루 평균 12분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용자들이 2015년 가장 많이 사용한 모바일 쇼핑 앱은 쿠팡, 티몬, 위메프 순이었다.
랭키닷컴은 ‘2015년 이커머스(e-Commerce) 분석보고서’를 통해 쇼핑 분야 모바일 앱 이용시간이 1인당 하루 평균 12분 4초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년(9분 52초) 대비 2분 12초(22.5%)나 증가했다.
이용자별 모바일 쇼핑 이용이 증가하면서 주요 쇼핑 앱 이용시간도 덩달아 늘어났다. 소셜커머스 3사는 전년 대비 평균 29.3% 증가해 7분 53초를 기록했다. 오픈마켓 3사는 15.2% 증가한 9분 56초를 기록했다.
소셜커머스보다 오픈마켓에 머무르는 시간이 더 많은 이유는 오픈마켓 업체들이 모바일 환경에 빠르게 적응해가고 있기 때문이다. 오픈마켓들은 ‘핫딜’ 강화 등 모바일 맞춤형 전략에 집중하면서 검색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랭키닷컴 보고서는 2015년 월평균 이용자 수 기준 쇼핑 앱 순위에서 소셜커머스 3사(쿠팡·티몬·위메프)가 전년에 이어 상위 3위를 유지했다고 발표했다. 홈앤쇼핑, 현대 Hmall, 롯데홈쇼핑도 15위 안으로 새롭게 진입하며 5개 TV 홈쇼핑 업체 모두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한광택 랭키닷컴 대표는 “이미 국내 모바일 이용자 수는 포화상태에 이르렀기 때문에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서비스 개발이나 고도화를 통해 이용자 충성도를 높이는 경쟁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