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토랑을 찾은 고객이 테이블에 부착된 ‘비콘’을 활용해 스마트폰으로 주문부터 대기시간 안내, 대기 중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소비까지 모든 것을 처리하는 ‘IoT 레스토랑’이 나온다.
SK텔레콤은 최진성 종합기술원장과 김영민 SM엔터테인먼트 대표, 김경민 헬로팩토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 삼성동 SM엔터테인먼트 본사에서 IoT 레스토랑 서비스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31일 밝혔다.
IoT 레스토랑은 SM엔터테인먼트가 최근 서울 청담동에 오픈한 복합외식 공간 ‘에스엠티서울(SMT SEOUL)’에 적용할 예정이다. ‘에스엠티엘에이(SMT LA)’와 ‘에스엠티도쿄(SMT TOKYO)’ 등으로 확대한다.
IoT 레스토랑은 고객이 앉은 자리에 설치된 비콘벨과 스마트폰을 블루투스로 연결한다. 스마트폰으로 추천 메뉴는 물론이고 주문 후 음식 서빙 예상 시간도 확인할 수 있다. 음식이 나오기까지 다양한 아이돌 동영상 콘텐츠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에스엠티서울은 SM 엔터테인먼트 그룹이 지난달 21일 오픈한 복합외식공간이다. 한식은 물론이고 전 세계 다채로운 요리 메뉴를 맛볼 수 있다. 비콘벨과 솔루션 개발업체인 헬로팩토리는 SK텔레콤 벤처육성 프로그램인 ‘T 오픈랩’ 출신 업체다.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은 “SK텔레콤의 실내 위치 측위 기술과 비콘을 이용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새로운 고객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