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노믹스]"지난해 NPE 소송 늘었다"...RPX 보고서

지난해 특허관리전문회사(NPE) 관련 특허소송이 크게 늘었다.

미국 방어형 NPE인 RPX(Rational Patent)는 ‘2015년 NPE 활동: 하이라이트’ 보고서에서 지난 2014년 하반기 둔화세를 보이던 특허소송이 지난해 다시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허관리전문회사(NPE)의 특허 침해 소송이 전년도에 비해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관리전문회사(NPE)의 특허 침해 소송이 전년도에 비해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RPX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NPE 소송은 총 3604건으로 2014년(2891건)보다 25%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이 NPE로부터 71건의 특허침해 소송을 당해 1위를 기록했다. 이어 △AT&T 50건 △HP 43건 △애플과 델이 각각 40건 △LG전자가 39건 순으로 주요 NPE 공격 대상이었다.

특허 소송 원고는 개인 발명가 ‘리 로스차일드(Leigh M.Rothchild)’로 가장 많은 139건의 소송을 제기했다. 이어 특허괴물로 알려진 NPE △이데카(eDekka) 102건 △IP내비게이션(IPNav) 96건 △엠파이어IP(Empire IP) 81건 △와이랜(Wi-LAN)이 75건을 기록했다.

미국 법률 전문지 로360에 따르면 이데카는 2014년 130건의 특허소송을 제기해 가장 공격적인 NPE로 꼽히기도 했다. 또 미국 엠파이어 IP(Empire IP)는 자동차 업계 대상 소송 특허 공급책으로 알려졌다. 캐나다 특허괴물 와이랜은 2014년 LG전자를 상대로 TV 디스플레이 관련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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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고운 IP노믹스 기자 accor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