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트란인터내셔널이 언어장벽 없는 평창동계올림픽을 만들기 위한 통·번역 기술을 선보인다. 4~6일 열리는 대회 ‘개막 2년 전 기념행사’에서 시스트란은 외국인 대상 통·번역 기술을 제공한다. 강원도 생활관 내 대표먹거리관에서 통·번역 체험이 가능하다.
시스트란은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영어·중국어·일본어 세 개 언어 자동 통·번역을 서비스한다. ‘통역비서-이지토키’ 앱을 이용해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외국인과 소통한다.
스마트폰으로 한국어 메뉴판, 간판, 상품에 붙어 있는 상표 등을 촬영하면 해당 외국어로 번여하는 OCR 기술도 소개한다. KD파워와 함께 안마의자와 조명 등을 기계조작 없이 음성명령어로 동작시키는 ‘웨이크 업’ 기능도 시연한다.
최창남 시스트란인터내셔널 대표는 “올림픽 개최 전까지 참가국 언어 번역 품질을 최고 수준으로 향상시킨다”며 “올림픽 이후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이 언어소통에 불편 없이 지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혜권 SW/IT서비스 전문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