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인코리아닷컴 정부재 기자] 화장품 OEM ODM 전문기업 5개사가 정부로부터 우수화장품 제조 품질관리기준 적합 판정을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월 한달 동안 CGMP(Cosmetic Good Manufacturing Practice) 인증 심사를 신청한 화장품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현장실사 등을 진행한 결과 한국콜마 등 5개사에 대해 신규 CGMP 적합판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에 식약처로부터 신규 CGMP 승인을 받은 화장품 제조업체는 한국콜마, 나투젠, 그린코스, 한국코스모, 제이트로닉스 등 5개사다.
이들 기업들은 화장품 OEM ODM 업체가 대부분으로 화장품 제조 전공정에 걸쳐 식약처가 규정한 CGMP 인증 기준을 통과해 우수화장품 제조와 품질관리 기준 능력을 정부로부터 인정받았다.
2016년 새로 5개사가 식약처로부터 CGMP 인증을 받음에 따라 현재 CGMP 승인을 받은 화장품 제조시설은 총 82개 공장으로 늘어났다.
식약처 2016년 1월 CGMP 신규 승인 업체 현황
2016년 식약처 CGMP 인증업체 1호는 지난 1월 4일 신규 승인을 받은 한국콜마 세종시 관정공장이다. 한국콜마는 관정공장 CGMP 인증으로 기존 세종시 전의면과 경기도 부천에 위치한 공장과 함께 총 3곳이 CGMP 인증을 획득했다.
한국콜마 관정공장은 연면적 3만4651.22㎡(10482평) 규모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 수출되는 기초화장품류를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지난해 5월 완공돼 올해 첫 정상 가동을 시작했다.
나투젠은 1월 6일 CGMP 인증을 받았다. OEM ODM 전문 업체인 나투젠은 품질관리기준을 충족하고 우수 화장품 제조에 최선을 다하는 업체로 알려져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008년 현재의 손영기 대표이사 체제로 바뀐 뒤 2009년 이노비즈 인증, 2010년 인천시 수출유망중소기업과 유망 중소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이다.
2014년 10월 ISO-GMP시설을 갖춘 신축공장으로 이전한 나투젠은 이번 CGMP 인증을 통해 국내와 수출 시장에서 경쟁력 우위를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그린코스는 김포 제2공장이 CGMP인증을 받았다. 김포 제2공장은 지상 4층에 연면적 5548.13㎡로 부천공장 부지의 약 네 배의 규모를 갖췄다. 그린코스 1공장과 2공장이 모두 CGMP인증을 받음에 따라 생산능력도 기존보다 6배 늘어나고 앞으로 중동, 미주, 유럽 등 글로벌 OEM ODM 기업 입지를 굳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한국코스모 천안공장은 대지 1,500여평, 연면적 2,000여평 규모다. 이 공장은 나노 리포좀 생산이 가능한 마이크로 프로다이저(MF) 장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월 500만개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셀라인 자동 포장 시설을 갖추고 있어 기초, 마스크팩, 크림, 에센스, 로션 등 다양한 품목의 화장품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코스인코리아닷컴 정부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