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안에 있는 모든 전자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만능 리모컨이 등장했다.
14일(현지시각) 더버지에 따르면 소니는 다양한 전자기기와 연동 가능한 리모컨 휴이스 리모트 컨트롤러(HUIS Remote Controller)를 출시한다. 전면은 아마존 킨들과 같은 이북 리더를 닮았다. LCD 대신 전자잉크를 쓴 게 특징이다. 리모컨처럼 항상 켜져 있게 하기 위해 전자잉크를 채택했다는 게 소니 측 설명이다. 스마트폰 앱으로도 비슷한 기능을 구현할 수 있지만 리모컨만으로 쓰기엔 불편하다.
휴이스는 TV부터 조명, 에어컨까지 리모컨 하나로 조정 가능하다. 일일이 리모컨을 찾아다닐 필요가 없다.
리모컨 화면은 사용자 입맛대로 바꿀 수 있다. 리모컨 내부 설정으로 가능하다. 다양하게 꾸미고 싶으면 PC를 이용하면 된다. 온라인으로 직접 꾸민 리모컨 화면을 공유하거나 내려 받아 쓸 수도 있다.
가격은 2만7950엔(약 29만6000원)이다. 지금 주문하면 내달 안으로 배송된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