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킷, 조직공학 연구용 바이오 3D프린터 `에디슨 인비보` 출시

로킷(대표 유석환)은 조직공학 및 의학 연구용 바이오 3D프린터 ‘에디슨 인비보(Edison Invivo)’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제품은 바이오 잉크를 3D프린터로 층층이 쌓는 바이오 3D프린팅 기법으로 인공장기, 피부와 같은 세포 구조체를 만들 수 있다. 3차원 구조체에서 성장한 세포는 조직이 돼 환자에게 이식할 수 있다. 환자에게서 채취한 자가세포로 이식도 가능해 면역거부반응 등 부작용이 없는 맞춤형 이식도 가능하다.

로킷 에디슨 인비보 <로킷 제공>
로킷 에디슨 인비보 <로킷 제공>

기존 바이오 3D프린터와 달리 가격을 낮췄으며 사용가능 재료를 다양화했다. 필라멘트 압출 방식 익스트루더(Extruder)와 액체 디스펜서(Dispenser)를 사용할 수 있고 PLGA, PCL, PLLA, 콜라겐, Alginate, Silk fibroin 등 조직 공학 연구에서 많이 쓰이는 재료 대부분과 호환된다. 판매는 4월부터다.

로킷은 3D프린팅으로 환자 직접 도포용 인공피부를 맞춤 제조하는 정부 과제를 산업통상자원부 지원 하에 한국기계연구원, 서울대병원, 한국과학기술원, 한양대학교와 함께 수행하고 있다. 에디슨 인비보에 이어 환자 맞춤형 피부 제조를 위한 3D프린터도 출시, 상용화할 계획이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