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IoT 개발 플랫폼 아틱 상용제품 출시… 생태계 형성 나서

삼성전자가 사물인터넷(IoT) 하드웨어 개발 플랫폼 ‘아틱(ARTIK)’ 상용 제품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글로벌 전자부품 유통업체 디지키가 판매를 맡는다. 내달 초부터 구매 가능하다.

아틱은 삼성전자 시스템온칩(SoC), 메모리, 커넥티비티칩, 센서 등이 탑재된 하드웨어 개발 보드다. 이를 활용하면 IoT 전자기기를 자유롭게 만들 수 있다. 스펙에 따라 아틱1, 아틱5, 아틱10으로 나뉜다. 디지키는 아틱5를 99.99달러에 판매한다.

삼성전자는 ‘공식 아틱 파트너 프로그램(CAPP:Certified ARTIK Partner Program)’을 운영해 고객의 IoT 제품 출시를 지원한다. CAPP는 아틱 구매자에게 삼성전자가 분야별 파트너사를 활용해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전문 기술 지원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소병세 삼성전략혁신센터(SSIC:Samsung Strategy and Innovation Center) 부사장은 “아틱 상용화로 고객이 IoT 기기를 보다 편리하게 개발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다양한 분야 업체와 지속적 협력으로 발전된 IoT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IoT 개발 플랫폼 아틱 상용제품 출시… 생태계 형성 나서


한주엽 반도체 전문기자 powerus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