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SW상품대상 추천작]락인컴퍼니 `리앱`

락인컴퍼니(대표 최명규)는 모바일 앱 보안 솔루션 ‘리앱(LIAPP, LOCKIN APP PROTECTOR)’을 출품했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클라우드 기반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앱) 소스코드 보호 서비스다.

리앱 통계 화면
리앱 통계 화면

리앱은 앱 소스코드 전체를 암호화하는 형태로 쉽고 빠르게 보안성을 제공한다. 모바일 앱 등을 서비스하는 스타트업과 기업 기술 유출을 막는다. 해킹과 불법 변조를 차단해 안정적 사업 운영을 지원한다. 보안 기술 자신감으로 최근 ‘해킹 손해보험’까지 가입했다. 고객사가 리앱 사용 중 해킹 문제가 발생하면 최대 1억원까지 보상한다.

기존 PC 보안 구조를 벗어나 모바일 환경에 맞춘 제품을 설계했다. 단순 단어 재배열 난독화가 아닌 소스코드 암호화를 적용했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방식으로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 안드로이드 앱 패키지 파일(*.apk)을 리앱 서버에 올리면 한 번 클릭으로 수 초 안에 적용된다.

메모리 변조와 해킹, 디버깅 등 앱에서 발생 가능한 다양한 행위를 차단한다. 게임 엔진 보호, 가상머신 탐지, 리패키징 차단 기능도 제공한다. 앱 적용 전후 실행 시간과 성능은 동일하다. 보호조치가 완료된 파일은 서버에 남기지 않고 즉각 삭제한다.

▶운용체계(OS):안드로이드

▶모바일 앱 소스코드를 보호하는 앱 보안 솔루션

▶문의:(031)698-7800

[최명규 락인컴퍼니 대표 인터뷰]

최명규 락인컴퍼니 대표
최명규 락인컴퍼니 대표

“모바일 게임이 PC 게임 인기와 견줄 정도로 성장했지만 고객 중요 정보나 지식재산권을 지키는 모바일 보안 솔루션은 PC 보안 제품을 모바일용으로 컨버팅한 수준에 그쳤습니다. 시장에 없는 제품을 직접 만들고자 구상한 보안 솔루션이 ‘리앱’입니다.”

최명규 락인컴퍼니 대표는 창업 전 대형 게임회사 게임 해킹 방어 책임자로 근무했다. 불법 접근과 해킹으로 스마트폰 서비스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직접 스마트폰 게임용 보안 솔루션 개발에 뛰어들었다.

최 대표는 게임 앱 소스코드를 재배열하는 ‘난독화’로는 충분한 보호가 이뤄지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소스코드 자체를 암호화해 해킹을 원천 차단해야 한다는 것이다. 게임뿐만 아니라 금융거래, 기업용 등 다양한 안드로이드 모바일 앱에 적용 가능하다.

우선 국내 시장에 집중해 다양한 마케팅을 펼친다. 모바일 인프라가 좋고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은 국내에서 기반을 닦고 해외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게임과 금융, 일반 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사를 확보했다.

최 대표는 “시장 요구에 수렴하는 제품 개발로 가시적인 수주 실적을 쌓았다”며 “생명 주기가 짧은 모바일 환경에 맞춰 앱 개발자가 손쉽게 보안 솔루션을 적용하게 한 점이 호평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올해는 특화된 기능을 바탕으로 리앱 제품군을 세분화한다. 공공기관과 기업을 위한 ‘리앱 포 비즈니스’, 모바일 게임에 특화한 ‘리앱 포 게임’, 대기업·금융권에 특화한 ‘리앱 포 엔터프라이즈’ 등을 준비 중이다. 단순한 모바일 앱 보호를 넘어 모바일에 필요한 모든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모바일 전문 기업’이 목표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