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찍은 셀피로 모바일 결제가 가능할 전망이다.
22일(현지시각) BBC에 따르면 마스터카드는 셀피나 지문 인식으로 온라인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를 선보인다.
마스터카드가 제공하는 앱을 내려 받으면 된다. 사용자는 온라인 결제할 때 스마트폰으로 본인 얼굴만 찍으면 된다. 사진을 재촬영하는 불법 시도를 막기 위해 반드시 눈을 깜빡여야 한다. 촬영된 사진은 앱 내에서 스캔한 후 본인 인증 과정을 거친다.
지문 인식은 기능을 지원하는 아이폰5S 이후 최신 스마트폰이 필요하다.
해당 서비스는 올 여름쯤 미국과 캐나다, 유럽 일부 국가 대형 은행에 우선 적용된다.
아자이 발라 마스터카드 사장은 “세계 다른 국가도 5년 안에 이 기술을 정기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얼굴이나 지문인식 기술 안전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기존 비밀번호 입력 방식보다 안전하다고 마스터카드 측은 설명했다. 실제로 대다수 사용자들이 123456이나 생일, 결혼기념일 등 알기 쉬운 비밀번호를 사용한다.
마스터카드는 “고객 심장 박동수나 홍채, 목소리 등 다양한 생체인증 수단을 개발 중”이라고 말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