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으로 3D 지도를 만든다.
7일(현지시각) 더버지에 따르면 로보틱스는 3D 지도 제작이 가능한 드론을 개발한다.
로보틱스는 이를 위해 소니, 오토데스크와 협력키로 했다.
새 드론은 산업용 버전으로 로보틱스 드론 ‘솔로(Solo)’에 소니 카메라 ‘UMC-R10C’를 탑재한다. 지금까지 쓰던 고프로 액션캠은 빠졌다.
이 카메라는 촬영 이미지가 기존 것에 비해 섬세한 표현이 가능하다. 건축 중인 건물이나 검사가 필요한 다리 등을 3D 이미지로 찍을 수 있다. 산업 현장과 농업, 플랜트에 적합하다. 촬영 사진은 실시간 클라우드로 전송된다. 드론을 착륙시켜 SD카드를 빼내지 않아도 고품질 데이터를 즉시 볼 수 있어 3D 지도 제작이 편리하다. 소니는 UMC-R10C를 4월에 열리는 국제방송기자재전시회에 공개할 예정이다.
3D 지도 제작은 오토데스크 포지(Forge) SW가 맡는다. 촬영한 영상을 실시간으로 3D 맵으로 제작 가능하다. 포지 SW는 드론 촬영 영상을 보여주는 태블릿PC에 미리 탑재된다고 로보틱스 측은 설명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