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그룹IT 일류화와 솔루션·물류 사업 강화

삼성SDS는 11일 제3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삼성SDS는 11일 제3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삼성SDS가 그룹정보기술(IT) 일류화, 솔루션·물류 사업 확대를 올해 중점 전략으로 제시했다. 기술과 원가 혁신으로 사업경쟁력도 확보한다. 인적 경쟁력도 높이다. 삼성SDS는 11일 제31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삼성SDS, 그룹IT 일류화와 솔루션·물류 사업 강화

그룹 금융계열사 차세대시스템 구축을 성공적으로 완료한다. 사물인터넷(IoT)를 활용해 제조혁신을 추진한다. 그룹 IT자원을 클라우드로 통합해 효율화 한다. 선택과 집중으로 솔루션 일류화를 추진한다. 글로벌 판매채널과 사업 수행체계를 강화한다. 주요 고객 판매물류를 진입하고 제조 관계사 대상 서비스를 넓힌다.

기술확보와 원가혁신으로 사업경쟁력을 강화한다. 신기술 부문 핵심인력을 확보한다. 소통과 스피드로 조직문화를 구축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다.

지난해 8월 서울 잠실로 이전한 삼성SDS 신사옥
지난해 8월 서울 잠실로 이전한 삼성SDS 신사옥

지난해 삼성SDS는 매출액 7조8534억원, 영업이익 5882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4698억원이다. 정유성 대표와 홍원표 사장이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정 대표는 지난해 12월 삼성SDS 대표로 취임했다. 홍 사장도 지난해 12월 삼성SDS 솔루션사업부문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전동수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장 사장(전 삼성SDS 대표)과 김형태 부사장이 사내이사에서 물러났다. 박성태 전무는 사내이사를 유지한다.

정유성 삼성SDS 사장
정유성 삼성SDS 사장

정관 일부 변경 건도 처리했다. 이사회 의장은 이사 중 이사회 결의로 선임한다는 내용이 추가됐다. 이사회 의장이 직무를 수행할 수 없는 경우 이사회 결의에 의한 임시의장이 직무를 대행한다고 정관에 명시했다. 이사 보수한도액은 총 7인 128억9000만원이다.

정유성 삼성SDS 대표는 “원가 혁신을 강력히 추진해 경쟁력을 한 단계 올리겠다”고 말했다.

신혜권 SW/IT서비스 전문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