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이 차]재규어 프리미엄 중대형 세단 `올뉴 XF`

재규어가 8년 만에 프리미엄 중대형 세단 `XF` 2세대 모델을 선보였다. 올뉴 XF는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BMW `5시리즈`, 아우디 `A6` 등 독일차가 장악한 수입 프리미엄 중대형차 시장에서 영국차 품격을 알릴 계획이다.

재규어 프리미엄 중대형 세단 `올뉴 XF`
재규어 프리미엄 중대형 세단 `올뉴 XF`

국내에는 △20d 프레스티지 △20d 포트폴리오 △25t 프레스티지 △25t 포트폴리오 △30d 포트폴리오 △35t AWD R-Sport △S AWD 7가지 모델로 출시한다. 20d 모델에 탑재되는 인제니움 디젤 엔진은 첨단 알루미늄 소재로 경량화와 높은 연료 효율성을 실현했다. 180마력 최고출력과 최대토크 43.9㎏.m 성능을 자랑한다. 25t 모델에 장착되는 2.0 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240마력, 최대토크 34.7㎏·m 힘을 낸다. 고성능 S AWD 모델에는 최고출력 380마력, 최대토크 45.9㎏·m 힘을 내는 3.0 슈퍼차저 엔진이 적용된다.

재규어 프리미엄 중대형 세단 `올뉴 XF` 정면 모습
재규어 프리미엄 중대형 세단 `올뉴 XF` 정면 모습

올뉴 XF는 알루미늄 인텐시브 모노코크 구조와 최첨단 리벳 본딩 테크놀러지를 적용돼 경량화와 차체 강성을 모두 확보했다. 차체 중량은 기존 XF보다 약 190㎏ 가벼워졌으며, 차체 강성은 28% 이상 강화됐다. 이를 바탕으로 완성된 50대50에 근접한 최적 차량 무게 배분은 XE와 동일하게 역대 재규어 중 가장 낮은 `Cd 0.26` 공기저항계수를 실현했다.

이안 칼럼 재규어 수석 디자이너는 2세대 XF를 날렵하고 고급스럽게 디자인했다. 가파르게 꺾인 프런트 엔드와 길어진 휠 베이스, 날렵한 차체 라인은 역동성과 강력한 성능을 암시한다. 또 새롭게 디자인된 어댑티브 LED 헤드램프는 방향 지시등 기능이 추가된 시그니처 J-블레이드 주간주행등과 함께 도로 위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재규어 프리미엄 중대형 세단 `올뉴 XF` 뒷모습
재규어 프리미엄 중대형 세단 `올뉴 XF` 뒷모습

내부 인테리어도 프리미엄 비즈니스 세단 명성에 걸맞는 여유로움과 정교함, 품격이 어우러져 고급감을 더했다. 뒷좌석은 40:20:40 폴딩 시트가 적용돼 부피가 큰 물건을 쉽게 싣고 내릴 수 있다. 15mm 늘어난 레그룸, 24mm 늘어난 무릎 공간, 27mm 높아진 헤드룸으로 한층 여유로워진 실내 공간을 통해 뒷좌석 승객 편의성을 높였다.

올뉴 XF에는 럭셔리카에 걸맞은 최고 수준 첨단 기술이 적용됐다. 새롭게 적용된 `인컨트롤 터치 프로`는 최첨단 10.2인치 터치스크린과 함께 혁신적 반응속도와 향상된 멀티태스킹 기능을 제공한다.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는 12.3인치 풀HD 가상 계기판과 선명한 레이저 헤드업 디스플레이 시스템 등은 올뉴 XF를 역대 재규어 중 가장 진보한 모델로 거듭나게 했다.

재규어 프리미엄 중대형 세단 `올뉴 XF` 인테리어
재규어 프리미엄 중대형 세단 `올뉴 XF` 인테리어

다양한 드라이빙 다이내믹스 시스템을 탑재해 어떠한 드라이빙 조건에서도 한 차원 높은 수준 이상적인 주행이 가능해졌다. 재규어가 수십 년간 축적해온 오프로드 관련 기마술과 마험을 바탕으로 개발된 `전지형 프로그레스 컨트롤(All Surface Progress Control)`과 자체 개발한 `인텔리전트 드라이브라인 다이내믹스(Intelligent Driveline Dynamics)`를 핵심으로 하는 온-디맨드(On-Demand) 방식 AWD 시스템은 최적 트랙션을 유지해 악조건에서도 유연하고 안전한 주행을 선사한다.

재규어 프리미엄 중대형 세단 `올뉴 XF` 주행 모습
재규어 프리미엄 중대형 세단 `올뉴 XF` 주행 모습

국내 시판 가격은 △20d 프레스티지 6380만 △20d 포트폴리오 7180만원 △25t 프레스티지 6490만원 △25t 포트폴리오 7290만원 △30d 포트폴리오 8870만원 △35t AWD R-Sport 8320만원 △S AWD 9920만원 등이다.

류종은 자동차 전문기자 rje3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