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2일 2016년형 SUHD TV 출시와 함께 TV 브랜드 광고 영상을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TV 기능, 제품 사양 소개가 아닌 브랜드 광고를 제작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캠페인명은 `이것이 TV(This is TV)`다. 삼성전자는 10년 간 세계 1위 TV 제조사로 활동하면서 다진 `TV를 통해 소비자가 새로운 세상을 보며 경험을 확장하고, 이를 통해 삶의 가치를 더욱 높인다`는 브랜드 철학을 영상에 담았다.
광고는 독일 출신 얀 벤츠 감독이 맡았다. 삶의 다양한 모습을 담기 위해 2주간 3개국 10여개 장소에서 촬영했고 영상 속 내레이션에도 참여했다. 영상에는 지구 반대편 뉴스를 보며 고통을 함께 나누는 가족, 크리켓 게임을 하며 선수를 꿈꾸는 소년, 코끼리 배아를 보며 놀라워하는 아이들, 하나가 되어 응원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담겼다.
벤츠 감독은 “삼성전자 TV로 새 세상과 연결되고 사람들의 감정, 행동과 가능성이 확장되고 있는 순간의 모습들을 다양한 에피소드로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영상은 삼성 TV 브랜드를 포함해 SUHD TV 화질·디자인·스마트 등 모두 4편으로 구성됐으며 25일 국내에서 브랜드편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방송한다.
한승희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 상무는 “TV의 근본적 가치를 더욱 확장해 사람과 사람, 각기 다른 세대 간을 연결시켜 주는 삶의 매개체로서 TV가 선사하는 새로운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번 캠페인으로 소비자에게 진정한 TV 기준을 제시하고 삼성전자 TV가 유일하게 소유할 가치가 있는 TV로 각인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형석기자 hs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