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기협, R&D규제개선 분과위원회 구성…연구환경 개선방안 제시

산기협, R&D규제개선 분과위원회 구성…연구환경 개선방안 제시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이하 산기협)는 산업기술계 현장의 애로와 개선요인 발굴을 위한 `R&D규제개선 분과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10개 개선안을 도출했다고 23일 밝혔다.

R&D규제개선 분과위원회는 2015년 7월 중소기업 대표와 연구소장을 중심으로 구성해 운영돼왔다. 이번 10가지 규제와 애로사항발굴, 개선방안은 연구환경 개선을 산업계 입장에서 정리하고 제시한 것이다.

애로 요인으로는 기업 자생력 강화를 위한 기업 관점의 기술사업화 지원 확대, 국가연구개발사업 행정업무의 효율화와 간소화, 연구소 관련 제도의 정비 등으로 정리됐다.

기술사업화 지원 확대를 위해서는 중기청의 `해외규격인증획득 지원사업`의 확대를 요청했다. 지식재산권 관련 지원비용도 조기에 집행이 완료돼 연말에 지원받기 어려운 현실을 반영해 사업비 집행률을 연중 조정해 달라는 의견도 접수됐다.

정부 R&D과제 운영과 관련해서는 주어진 협약기간 내 기업 스케줄에 맞춰 원활한 R&D 추진을 가능토록 허용해 달라는 목소리도 나왔다.

류계현 R&D규제개선 분과위원회 위원장은 “기업이 연구현장에서 느끼는 문제점과 불합리한 규제 등 기업입장에서 발굴해 제시하고자 한다”면서 “앞으로도 산업계 연구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현실적인 개선안을 제시해날 것”이라고 말했다.

산기협은 기업의 연구소 설립과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1979년에 설립됐다. 연구소 보유 기업 8500여개사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산업계 연구현장의 목소리 개선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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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