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스타가 세상에 홀로 남겨진 무연고 아동을 돕기위해 애장품과 사인물품을 내놨다.한국케이블TV방송협회(회장 배석규)는 오는 25일 오후 2시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 로비에서 `케이블 스타 자선 경매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자선 경매쇼는 스타가 케이블TV협회에 기증한 애장품을 경매방식으로 판매하고, 수익금은 전액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진행하고 있는 무연고 아동 지원 캠페인 `세상이 [품:다]`에 기부할 예정이다. 판매 예정 물품은 아이유 사인기타, 여자친구 운동화, B.A.P 티셔츠, 박해진 화보캘린더, 이태임 부츠, 오창석 모자, 황신혜 선글라스, 최현석 앞치마 등이다.
최근 종영한 `치즈인더트랩`의 배우 서강준, 김고은, 이성경, 남주혁, 문지윤, 김희찬이 드라마 촬영에 착용한 의상과 소품을 기증했다. 배우 김동욱〃이청아도 드라마 촬영 시 사용한 앞치마와 반지를, 김주하 앵커는 정장과 재킷, 책을 기증했다. 개그맨 김준현은 향수를, 유민상은 블루투스 스피커를, 김민경과 문세윤은 모자를, 이국주는 샌들을, 장도연은 선글라스를 보내 왔다.
이외에도 1인 창작자 대도서관의 블레이저 재킷, 골프선수 전인지의 드라이브도 경매물품으로 나올 예정이다. 류준열〃박보검〃안재홍〃고경표도 `꽃보다 청춘` 사인포스터를 보내왔다. 경매쇼에 참가하려면 행사 당일 현장에서 오후 1시 번호표를 배부 받으면 된다. 선착순 200명까지 참여 가능하다.
김진경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국장은 “자선 경매에 많은 스타들이 기꺼이 애장품이나 사인물품을 보내줘 감사하다”며 “아동 문제에도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