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우리나라와 중미 6개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회기 간 회의가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회의에 참여하는 중미 6개국은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니카라과, 파나마, 과테말라, 코스타리카다. 한-중미 6개국 간 교역 규모는 연간 40억~50억달러 수준으로 이 중 파나마 비중이 60% 이상을 차지한다.
우리나라와 이들 국가들은 지난해 6월 협상 개시 선언 이후 예비협의 1회, 본협상 3회를 진행했다. 조속한 시일 내에 높은 수준의 협상 타결을 위해 상품, 서비스·투자, 원산지·통관, 정부조달, 협력, 식물위생조치(SPS), 무역기술장벽(TBT)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회기간 회의에서는 상품, 통신, 전자상거래, 투자, 원산지 분야 이견을 좁히고 협상을 가속화함으로써 신속한 타결 기반이 마련될 전망이다. 또 우리기업 대(對)중미 주력 수출상품에 대한 시장개방(양허) 협상을 가속화해 중미 시장 선점과 점유율 확대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종석 산업경제(세종) 전문기자 jsy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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