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온라인에서 직접 정책을 제안·평가하는 소셜미디어형 플랫폼 `국민생각함`이 운영된다.
국민권익위원회와 행정자치부는 2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국민생각함 서비스 개통식을 개최했다.
국민생각함은 안건 성격과 유형에 따라 대화, 투표, 설문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구성된다. 국민 아이디어가 다수 의견수렴을 거쳐 정제되고 정책으로 발전한다. 처리과정을 시각적으로 구조화해 표현한다. 국민은 제안, 설계, 집행, 평가, 환류 전 과정을 한 눈에 확인한다.
권익위와 행자부는 국민생각함 기반으로 국민참여를 활성화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법령 정비, 제도 운영, 시스템 연계체제 구축, 홍보 등에서 협력한다.
성영훈 권익위원장은 “플랫폼으로 국민과 소통하는 정부가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성렬 행자부 차관은 “정책 제안부터 설계, 집행, 평가 전 과정을 연결해 국민이 참여하는 제도를 만들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준 SW/콘텐츠 전문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