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R 솔루션 전문기업 레티아(대표 김준호)가 `레티아 모바일 신분증인식 SDK`를 선보인다. 휴대폰 카메라로 촬영한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이미지를 OCR(광학문자인식)기술을 사용하여 데이터로 인식 가능한 모바일 엔진이다.
최근 오프라인 지점에 가지 않고도 비대면 계좌개설 및 대출 신청을 할 수 있는 모바일 기반의 금융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이 엔진이 모바일 상에서 좀 더 편리한 신분증 제출 자동화 서비스 및 보안 솔루션 등에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
신분증인식 엔진을 사용하면 번거롭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개인정보 입력 단계를 자동화 단계로 넘길 수 있다.
금융기관은 OCR 기술로 빠르게 추출된 데이터를 신분증 진위 확인 용도로 활용하거나, 업무를 위한 텍스트 데이터로 즉시 사용할 수 있다. 비대면 계좌개설뿐만 아니라 청약 계약, 각종 핀테크 서비스 등 신분증 제출이 필요한 모든 모바일 앱 서비스에 적용 가능하다.
이 상품은 각 필드의 위치 정보를 포함한 인식 결과를 오브젝트 또는 XML 형태로 제공한다. 신분증 인식이 완료된 후 개인정보 영역을 자동으로 마스킹 처리할 수 있어, 신분증 이미지 보안도 가능하다.
카메라 프리뷰 화면에서 실시간으로 문자를 인식하는 라이브 (LIVE) 인식 기능을 제공한다. 여러 장의 이미지 프레임을 사용해 인식하기 때문에 서비스
사용자 편의성을 위해 신분증 종류를 미리 선택하지 않고 촬영해도, 자동으로 판단하고 인식 가능한 신분증 자동 분류 기능도 제공한다. 새로운 신분증에 대한 인식이 필요한 경우 인식이 필요한 필드를 손쉽게 추가하거나 삭제할 수 있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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