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임기가 만료되는 한국은행 금통위원회 위원 후보 4명의 윤곽이 드러났다.
한국은행은 28일 조동철 한국개발연구원(KDI) 박사, 이일형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고승범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신인석 자본시장연구원장 등 4명이 신임 금융통화위원으로 추천됐다고 밝혔다.
기재부가 추천한 조동철 박사는 1984년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위스콘신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텍사스A&M대학교 경제학과 조교수를 지낸 뒤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연구위원, 거시경제팀장, 거시금융연구부장 등을 역임했다.
한은이 추천한 이일형 원장은 영국 런던정경대 경제학 학사, 에섹스대 경제학 석사를 거쳐 워릭대에서 경제학 박사를 받았다. 국제통화기금(IMF)에서 23년간 근무한 경력이 있다.
금융위가 추천한 고승범 상임위원은 서울대 경제학과, 행정학 석사를 거쳐 미국 아메리칸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한상의가 추천한 신인석 원장은 서울대 경제학과 학사, 석사를 거쳐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KDI 연구위원을 거쳐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 증권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 위원, 국민경제자문회의 자문위원을 역임했다.
금통위원은 대통령이 임명하고 임기는 4년이다.
김지혜 금융산업/금융IT 기자 jihy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