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그룹, 1만 600명 신규 채용...작년 보다 15% 늘어

KT그룹, 1만 600명 신규 채용...작년 보다 15% 늘어

KT그룹이 올해 1만600명을 채용한다. 전년보다 1400명(15%) 늘어난 규모다. KT그룹은 고객서비스 향상을 위해 현장 업무를 담당하는 계열사를 중심으로 채용을 늘릴 계획이다.

KT는 상·하반기 2회 대졸, 석·박사 공개채용, 수시 경력채용으로 전년보다 40% 이상 늘어난 450명을 선발한다. 이와 별도로 영업관리, 네트워크, 디자인 분야에서 인턴 150명을 신규 채용한다.

KT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스펙을 초월한 `능력중심 채용`과 스타 오디션(Star Audition), 달인채용 등 `열린 채용`을 실시한다. 오는 4월 11일까지 상반기 공채서류를 접수한다. 이에 앞서 KT는 취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4월 2일 KT광화문 EAST사옥에서 `KT Job Fair`를 실시한다.

이대산 KT 경영관리부문장은 “KT그룹은 어려운 경영여건에도 국민기업으로서 청년실업 해소와 일자리 창출이라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채용규모를 확대한다”고 말했다. KT는 신규 채용외에 정부의 `고용디딤돌` 사업에도 동참, 올해 300여명을 시작으로 2018년 2000여명으로 대상을 확대한다.

김원배 통신방송 전문기자 adolf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