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보다 도전적인 사람에게 더 큰 기회가 오는 사회로 바뀌어"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오른쪽)과 박용호 청년위원회 위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중구 스타벅스 명동길점에서 열린 스타벅스 창업카페 확대행사에 참석해 청년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오른쪽)과 박용호 청년위원회 위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중구 스타벅스 명동길점에서 열린 스타벅스 창업카페 확대행사에 참석해 청년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공부만 잘하면 성공하는 사회에서 도전적인 사람에게 더 큰 기회가 주어지는 사회로 바뀌고 있다. 삶에서 주인의식과 자신만의 길을 찾는 것이 중요하고 이 과정에서 창조경제혁신센터와 같은 좋은 환경을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29일 대학 창업동아리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미래창조과학부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이하 청년위)는 스타벅스커피코리아(이하 스타벅스)와 창업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창업카페를 서울지역 4개 권역으로 확대하는 `창업카페 2016 시즌2`를 시작한다. 이를 알리는 첫 행사로 스타벅스 서울 명동길점에서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도전`이라는 주제로 최양희 미래부 장관이 `X-마인드`를 강조했다.

창업카페는 기존 스타벅스 대학로점 외 신촌명물거리점, 건국대점, 광운대점 등으로 확대된다. 인근 대학 창업지원단과 서울시 운영 아스피린센터 등이 참여해 성균관대, 연세대, 건국대, 광운대, 인덕대 등 창업동아리와 함께 만들어 가는 공간으로 활성화할 계획이다.

최 장관이 강연한 X-마인드는 상상을 뛰어 넘는 과감한 목표와 함께 이를 실현시킬 수 있는 창조적인 아이디어와 틀에 갇히지 않은 사고방식을 뜻한다. 최 장관은 오래 전부터 `점진적 개선보다는 패러다임 전환이 가져오는 혁명적 사고와 도전정신`이 훌륭한 결과를 이끈다며 X-마인드를 강조해왔다.

스타벅스 창업카페는 그간 8회 행사에서 330여명 창업자를 대상으로 강연, 비즈니스 스킬, 네트워킹 등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시즌2를 시작하는 창업카페는 청년층의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지역 4개 권역 스타벅스 지점에서 4월부터 매월 특정 요일(오후 7시)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기존 대학로점은 매주 월요일, 신촌명물거리점은 매주 화요일, 건국대점은 매주 수요일, 광운대점은 매주 목요일에 프로그램이 열린다.

창업카페 프로그램은 약 3개월 단위 시즌제로 운영할 예정이다. 시즌2는 6월까지 이어지며, 약 2개월 휴식기를 통해 프로그램 참가자 및 창업동아리의 의견을 수렴해 올해 하반기 `시즌3` 운영을 시작하게 된다.

청년위는 청년위원을 활용한 멘토링 지원과 홍보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스타벅스는 젊은 창업자들이 편안한 분위기속에 창업카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장소, 커피, 다과 등을 제공한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