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환 산업부 장관-홀드렌 美 백악관 과기정책실장, 에너지 정책 협의

존 홀드렌 미국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장(오른쪽)과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면담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존 홀드렌 미국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장(오른쪽)과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면담에 앞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방한 중인 존 홀드렌 미국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장(장관급)이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만나 양국 기후변화대응과 에너지신산업 정책을 협의했다.

이번 만남은 한-미 과학기술협력 공동위원회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홀드렌 실장이 주 장관과의 면담을 요청해 이뤄졌다.

홀드렌 실장은 주 장관 면담에 이어 30일부터 이틀간 서울서 열리는 한-미 과학기술협력 공동위원회에 참석해 양국 과학기술 협력과 연구개발 동향 등 전반적인 사항을 논의한다. 공동위원회는 격년마다 한국과 미국에서 번갈아 가며 열린다. 홀드렌 실장은 또 대덕연구단지를 찾아 항공우주연구원과 원자력연구원을 방문하고, 카이스트에서 강연도 한다.

미국 대통령 과학기술자문위원회(PCAST) 공동의장, 대통령 과학기술 자문관 등을 역임한 홀드렌 실장은 기후변화와 신재생 에너지, 과학기술 정책 등을 연구해 온 석학이다. 또 원자력 폐기물 위험성과 사용후 연료 처리 등에 관심을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양종석 산업경제(세종) 전문기자 js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