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네이버·아마존 등 대표 정보기술(IT)기업과 서울시가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서울시는 30일 서울파트너스하우스에서 박원순 시장과 국내·외 기업 대표 15인이 참석해 `서울 디지털 서밋 2016`을 개최한다. 기업 대표가 박원순 시장에게 제안하고 실행방안을 토론하는 방식이다. 아마존·시스코·휴렛팩커드(HP)·인텔·오라클·ZTE·화웨이·MS 등 외국계기업이 참여한다. 국내 참여업체는 KT·네이버·카카오·우리은행·인터파크·안랩·한글과컴퓨터 등이다.
협력 분야는 스마트시티와 디지털혁신이다. 이상철 전 정보통신부 장관(LG유플러스 고문) 좌장으로 열리는 서밋에서 IoT·빅데이터 기반 첨단 스마트시티 구현 사업을 논의한다. 디지털 기반 경제활성화, 관광 교통편의, 행정효율화 등도 검토한다.
서울전역 IoT 리빙랩과 사물인터넷 인큐베이션 협력이 진행된다. IoT·핀테크 등 국내 스타트업기업 지원·교육, 공공데이터 개방 협력, 클라우드 서비스 지원, 스마트 주차·자전거·관광 서비스를 개발한다. 디지털 기반 소상공인 판로지원도 마련한다.
디지털 분야 제조·서비스 스타트업과 비영리 단체가 동방성장 할 생태계 조성 방안도 논의한다. 우수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가진 스타트업이 해외 진출하는 연결고리 역할을 한다. 서울시는 서밋에서 논의된 협력·제안 사업을 검토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 디지털 정책방향은 시민·민간 주도 디지털 거버넌스가 핵심”이라며 “글로벌 디지털 기업과 협력해 디지털 수도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신혜권 SW/IT서비스 전문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