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코스닥에 상장하는 레이언스 공모가가 2만5000원으로 확정됐다.
디지털엑스레이 핵심부품 디텍터 전문기업인 레이언스는 기관 수요예측에서 배정물량인 320만주 모집에 기관투자자 579곳이 몰리면서 430.3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총 400만주를 공모한 레이언스는 기관투자자 80%, 일반투자자 20%로 배정이 확정됐으며, 이번 공모로 1000억원의 자금이 유입될 예정이다.
30·31일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청약을 실시하고, 다음달 11일 코스닥시장에서 거래될 예정이다. 주관사는 대신증권이 맡았다.
레이언스는 공모자금 중 52.8%를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 및 기술로드맵 완성, 자동화 제조설비 등에 투자할 예정이다. 이밖에 35.1%를 재무구조 개선 및 운전자금으로, 9.1%는 R&D센터 건립에 사용한다.
레이언스는 최근 5년간 연평균 매출액 38.0%와 영업이익 112.3%가 증가했으며, 2015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866억원, 영업이익 197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4년간 수출 비중은 연평균 60% 이상으로 지난해 별도기준 매출액의 72.5%가 수출이었다.
이성민 코스피 전문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