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업포커스]에이텍티앤, 특허와 신규사업으로 도약 예고

에이텍 직원들이 몽골에서 사용될 버스 승하차 단말기를 테스트하고 있다.
에이텍 직원들이 몽골에서 사용될 버스 승하차 단말기를 테스트하고 있다.

교통카드솔루션 전문기업 에이텍티앤(대표 신승영)이 특허 취득과 신규 사업 수주로 올해 도약을 예고했다.

에이텍티앤은 올해 △차량 위치식별용 고속버스 단말기 및 이를 이용한 차량 위치확인 시스템 △고속버스 승차권 결제시스템 △신분증인식기의 영상 전처리장치 △대중교통에서 무선통신 환경설정 및 전원제어 장치 등 4건의 특허를 취득했다.

4건의 특허는 핵심 사업인 교통카드 솔루션 분야에 필요한 기술로 특허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게 됐다. 에이텍티앤이 주도권을 쥐고 있는 교통카드 솔루션 시장에서 지속된 기술 개발과 혁신을 통해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기술 경쟁력을 핵심 가치로 삼은 것은 신승영 대표의 철학이다. 연 매출액의 10% 이상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기술 개발의 노력에 힘입어 에이텍티앤은 교통솔루션 제품으로 국가신기술(NeT) 인증을 받으면서 최고 기술력을 입증했다.

안정된 매출을 확보할 수 있는 신규 사업도 수주했다. 지난 1월 한국스마트카드와 차세대 택시단말기 생산·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175억9000만원으로, 전년 매출의 60%에 이르는 대형 계약이다. 이번 사업 수주로 에이텍티앤은 내년까지 안정된 매출을 확보하게 됐다.

[미래기업포커스]에이텍티앤, 특허와 신규사업으로 도약 예고

에이텍티앤은 지난해 7월 에이텍에서 분사한 신생 기업이다. 에이텍은 PC와 디스플레이 관련 사업에 집중하고 에이텍티앤이 회사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정한 교통카드솔루션 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결정이었다. 에이텍티앤은 교통카드 솔루션 사업 전문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목표로 내걸었다. 현재 러시아, 몽골, 뉴질랜드 등 세계 각지에 교통카드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신승영 대표는 “핵심 사업의 집중 투자를 용이하게 하고 해외시장에서 교통카드솔루션 분야를 선도하는 글로벌 강소기업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에이텍티앤 개요

[미래기업포커스]에이텍티앤, 특허와 신규사업으로 도약 예고


권건호 전자산업 전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