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어가 제조설계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하이퍼웍스` 14 버전을 출시했다. 하이퍼웍스는 컴퓨터 이용 공학(CAE) 분야 대표 제품이다. 하이퍼웍스·하이퍼메시·하이퍼뷰· 옵티스트럭트·페코 등 각 제조·설계 시뮬레이션 공정에 맞춰 사용하는 30여 개 개별 소프트웨어를 탑재했다. CAE를 도입한 세계 주요 기업 70% 이상이 하이퍼웍스를 사용한다.
알테어는 하이퍼웍스 14 버전에 사용자 환경을 쉽게 바꾸고 전체 하위 시스템을 자동으로 대체·업데이트하는 모듈식 모델링 도입으로 CAE 모델과 설계를 동기화했다.
고속 그래픽 엔진도 장착했다. 제품 데이터 관리(PDM) 구조에서 데이터 흐름을 개선해 더 적은 하드웨어 메모리를 사용하면서 더 빠르게 데이터를 처리한다. 솔리드 요소가 포함된 유한요소(FE) 모델은 최대 15배, 형상 모델은 최대 60배 해석 속도가 빨라졌다.
문성수 한국알테어 대표는 “하이퍼웍스는 제품이 만들어지기까지 모든 과정을 컴퓨터 기반 수학·공학 알고리즘으로 예측·검증했다”며 “알테어는 최적화 알고리즘에 강점을 갖고 있어 이를 기반으로 디자인 구조 제안·빅 데이터 분석 분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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