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청년창업재단(이사장 하영구)이 운영하는 `디캠프`는 개관 3년 동안 2822개 초기창업기업(스타트업)에 2235억원을 지원했고, 약 17만명이 방문했다고 30일 밝혔다.
디캠프는 개관 3주년을 맞아 31일에는 스타트업의 데뷔무대로 자리 잡은 대표 프로그램인 `디데이(D.DAY)`를 생중계한다. 디데이는 매달 주제별로 다양한 스타트업이 나와 비즈니스모델을 설명하고, 투자를 유치하는 자리다.
디캠프는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이 2012년 3월 27일 개관한 국내 최초의 복합 창업지원기관으로 서울 강남구 역삼동 건물 5개 층, 3954㎡ 공간과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해 창업자들을 돕고 있다. 창업공간, 네트워크, 투자 등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스타트업 문화를 선도한다.
디캠프는 한국 창업 생태계 관문 역할도 하고 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페니 프리츠커 미국 상무부 장관, 궈타이밍 대만 폭스콘 회장 등이 디캠프를 방문했고,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이 디캠프에서 `스타트업 부트캠프`를 열기도 했다.
김명희 기업/정책 전문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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