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는 미국 애나하임에서 개최된 `광 통신 컨퍼런스(OFC) 2016`에서 세계 최초로 32채널 파장분할 수동형 광네트워크(WDM-PON) 시제품을 시연했다고 31일 밝혔다.
시제품은 단일 광케이블을 이용해 최대 320기가비트 대역폭 처리가 가능하다. 사용자에게 높은 보안성과 안정성을 제공한다. 지연 문제를 최소화하는 솔루션으로 모바일 백홀이나 기업용 10기가비트이더넷(GE) 전용 라인 서비스에 적합하다.
기존 WDM-PON 시스템은 고정 채널 광 모듈을 사용한다. 다수 채널 사용을 위해서는 많은 광 모듈이 요구된다. 화웨이 WDM-PON는 32 채널 광 모듈을 단일 방식으로 통합해 통신사 운영·유지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다. 통합 패키징 기술로 최대 320기가비트 대역폭을 지원하는 단일 PON 포트를 탑재했다. WDM-PON 고정 채널 광학 모듈이 가진 낮은 포트 밀도와 복잡한 광케이블 연결 문제를 해결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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