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해양수산부가 물류·유통 기업 지원을 위해 손을 잡았다.
세 부처는 31일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에 물류·유통 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민관합동 물류지원센터를 열었다.
이들 부처는 협약을 계기로 해외에 진출하려는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화주·물류 기업 해외 동반진출 사업을 추진하고 세 부처가 보유한 국내외 기업정보와 해외진출 정보포털을 연계해 지원한다. 특히 세 부처 산하기관과 협회 등을 활용해 유통·제조 분야 화주기업이 제3자·공동물류 컨설팅 지원 사업에 참여해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화주기업 물류 효율화를 높이기 위해 기업물류비 조사와 물류 표준화 업무 협력도 추진한다.
이날 세 부처는 업무협약을 맺은 후 문을 연 민관합동 물류지원센터는 대한상의가 맡아 물류·유통기업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이날 협약식과 민관합동 물류지원센터 개소식에는 이관섭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과 최정호 국토교통부 제2차관, 윤학배 해양수산부 차관,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이 참석했다.
주문정 산업경제(세종) 전문기자 mjj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