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가 중국·대만 등 아시아 증권시장과 공동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섰다.
한국거래소는 1일 대만거래소(TWSE)와 양국 증권시장 간 공동 협력사업을 위한 이사장 및 실무자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경수 이사장은 리슈더 대만거래소 이사장과의 회의에서 시장간 상장지수펀드(ETF) 교차상장, 공동상품 개발 및 동시상장, 공동 마케팅 등 협력사업 추진과 관련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최 이사장은 “이번 협의로 거래소 간 연계사업 등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글로벌 환경에서 양국 자본시장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는 물론이고 향후 아시아권 자본시장 발전의 기틀이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한국거래소는 지난 31일 중국 선전거래소(SZSE)와도 시장간 공동 협력사업과 관련한 실무자회의를 열어 공동상품 개발 등과 관련한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성민 코스피 전문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