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스팸 문자 발송량이 줄어들었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성준)는 15년 하반기의 휴대전화 문자스팸과 이메일 스팸 발송량, 수신량 등 현황을 조사·분석한 `15년 하반기 스팸 유통현황`을 발표했다.
조사결과 지난해 상반기 대비 휴대전화 문자스팸(△2.4%, 268→262만건), 이메일 스팸(△31.9%, 2,129→1,450만건)의 발송량(신고〃탐지건수 기준)은 감소했다. 이용자 대상 1인당 1일 휴대전화 문자스팸(△0.03건, 0.12건→0.09건), 이메일 스팸(△0.02건, 0.54→0.52건) 수신량도 감소하였다.
이통3사 스팸 차단율은 평균 80.9%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감소(△0.9%p, 81.8→80.9%)했다. 사업자별로는 SK텔레콤 87.0%, KT 80.4%, 엘지유플러스(LGU+) 75.4% 순으로 확인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통신사가 정보통신망 취약점을 개선하지 않고, 불법스팸을 방조하면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강화한다. 스팸 문자 발송자에 대한 처벌도 강화한다. 이통3사와 알뜰폰 사업자 간 불법스팸 전송자 정보를 공유해 휴대전화 개통 금지 등 서비스 이용제한을 확대〃추진한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접수된 신고 및 탐지된 스팸 중 휴대전화 문자스팸과 이메일 스팸에 대한 유통현황(발송량·수신량) 및 이용자 대상 스팸 수신량 조사결과와 이동통신3사의 지능형 스팸 차단율 조사 결과 등이 포함됐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