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노믹스]드론 특허 분쟁 전초전... 中 DJI, 유닉 상대로 특허 소송

상업용 드론 시장에서 처음으로 특허 분쟁이 벌어졌다.

중국 DJI가 지난 1일(현지시각) 미 캘리포니아 연방지방법원에 유닉(Yuneec)사를 상대로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DJI는 세계 상업용 드론 시장에 70% 가까이를 점유한 1위 업체로 최근 촬영용 드론 `팬텀4`를 출시했다. 유닉은 홍콩 소재 드론 제조 업체로 지난해 인텔로부터 6000만 달러 투자를 유치했다.

DJI 로고
DJI 로고
[IP노믹스]드론 특허 분쟁 전초전... 中 DJI, 유닉 상대로 특허 소송

DJI는 유닉 제품과 기술이 자사가 보유한 `타겟 추적에 관한 시스템 및 방법`과 `교환 가능한 마운팅 플랫폼` 관련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DJI는 "지난 10년간 무인항공기(UAV) 연구개발에 상당한 자원을 투자했다."며 "유닉이 침해한 제품과 기술에 대해 판매 금지 등 `금지명령구제(injuntive relief)` 요청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회사측은 “전 세계 수백개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밖에 수십개 미국 특허도 출원중이라” 덧붙였다.

미국 IT 전문매체 더버지 등 외신은 민간 드론 시장에서 처음 발생한 특허소송으로 장기간 이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상세 내용은 IP노믹스 홈페이지(www.ipnomics.co.kr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문고운 IP노믹스 기자 accor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