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트립비와 제휴로 중국인 관광객 유치 나서

야놀자 트립비 제휴 이미지 <사진 야놀자>
야놀자 트립비 제휴 이미지 <사진 야놀자>

숙박 O2O기업 야놀자는 4일 여행 앱과 중국 마케팅 전문기업 트립비와 제휴를 맺고 중국인 관광 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트립비는 중화권 쇼핑객에게 한국 제품을 소개하는 `코코넛 키트`와 중국내 소셜 빅데이터를 분석해 영향력 있는 인물과 기업 마케팅을 진행하도록 돕는 솔루션을 개발해왔다.

야놀자는 중국 개별자유여행 시장 확대에 늘어나는 숙박시설 수요를 자사 제휴점으로 이어주는 역할을 기획해왔다. 이번 제휴를 기점으로 구체화 된 중국인 대상 마케팅을 검토한다. 올해 내 중국어 버전 앱도 시작한다. 양사간 시너지 창출도 가속화된다. 트립비는 야놀자 숙박 서비스를 중국인에게 알리는 현지 마케팅을 진행한다. 트립비 코코넛 키트도 야놀자 마이 키트에 포함된다. 국내 이용자 혜택을 강화한다. 마이 키트는 야놀자가 선정해 관리하는 객실에 비치되는 호텔식 비품 세트다.

이수진 야놀자 대표는 “중국인 인바운드 시장은 올해 국내 외국인 관광 목표치 2000만명 에서 800만명에 달할 정도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며 “이번 협력으로 야놀자 제휴점은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하고 중국인 관광객은 합리적 가격에 좋은 숙박을 경험하는 연결고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