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대표 강석흔·송인애)가 레고 대여 서비스 `레츠고`를 운영하는 오렌지가든(대표 권정근)에 4억원을 투자했다고 5일 밝혔다.
레츠고는 블록 장난감 레고를 모바일이나 PC에서 주문하면 배송과 회수를 진행하는 레고 대여 서비스다. 영유아기 아이를 둔 부모가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양하고 새로운 레고를 대여할 수 있도록 고안했다. 부품 수와 가격에 따라 12개 시리즈 330여종 레고를 제공한다. 영유아 사용 비율이 높은 만큼 전 제품의 세척과 살균에도 각별히 신경을 쓴다. 레츠고는 월 평균 300~500명의 신규 가입자를 확보하며 올해 2월 기준 회원수가 5000명을 넘어섰다.
강석흔 본엔젤스 대표는 “레츠고는 자체 개발한 렌탈 DB와 검수 기계, 정기 구독 시스템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레고 구입에 들어가는 비용과 공간 문제를 고민하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해결책을 제시해준다”고 전했다.
오렌지가든은 중고 레고 성인용 키덜트 제품으로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권정근 오렌지가든 대표는 “레고는 아이들의 창의력, 집중력과 공간지각능력 발달에 도움이 되는 등 재미와 교육 효과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제품”이라며 “향후에는 중고 레고, 성인들을 위한 키덜트 레고, 레고 창작품 등으로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경민 코스닥 전문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