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원 석학, 청소년 과학기술 멘토로 나선다

8일 성남 한림원 회관 대강당에서 한림원 회원들이 청소년과학영재 30여명이 일대일 지도를 하고 있다.
8일 성남 한림원 회관 대강당에서 한림원 회원들이 청소년과학영재 30여명이 일대일 지도를 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8일 오후 5시부터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한림원 회관 대강당에서 2016년도 청소년과학영재사사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과학기술분야 석학들로 구성된 한림원 회원이 청소년 과학기술 멘토로 나서 이공계 진학을 장려하고 과학영재들의 진로설정을 지도하는 자리다.

소속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청소년과학영재사사에 참여하는 최종 30명의 과학영재(이하 멘티)들은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수학,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공학 등 모두 5개 분야를 5개월간 멘토링 받는다. 과학기술분야 최고 석학인 한림원 회원에게 단독으로 일대일 사사를 받게 된다.

멘티들이 참여하는 사사 프로그램은 △한림원 회원 연구실 탐방(한림원 회원 연구실을 방문해 견학·실습 진행) △한림u-멘토링(홈페이지, 이메일, 전화, 웹캠, 메신저 등으로 멘토와 지속적 교류) △한림미래과학캠프(2박 3일 일정으로 멘티의 주제별 연구활동과 토론 실시)등으로 구성됐다.

한림원이 지난 2008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청소년과학영재사사`는 과학기술 분야에 흥미가 있는 고등학교 1~2학년 영재들을 대상으로 한다. 한림원 석학들을 일대일로 만나게 해 학생들이 자발적 과학기술 탐구능력을 갖도록 유도하고자 기획됐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