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6일 오스카엔터테인먼트에 약 20억원 지분 투자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오스카엔터테인먼트는 온라인 개인 방송 진행자(크리에이터)를 지원하는 MCN기업이다. 소속 크리에이터에게 개인 방송룸, 콘텐츠 분석, 개인별 전문 PD, 일정 관리 등 체계적 관리 시스템을 제공한다.
게임 분야에 역량을 보유한 것이 강점이다. 리그오브레전드 `이상호`, 피파온라인3 `효근`, 메이플스토리 `팡이요`, 서든어택 `랜딩` 등 주요 게임 인기 크리에이터가 다수 소속됐다. 현재 다음tv팟 조회수와 접속자 부문 최상위권을 차지했다. 중국 최대 인터넷 방송 플랫폼 판다티비를 통해 판다걸스 오디션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방송 첫 회 최대동시시청자 60만명을 기록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동영상 콘텐츠 수요가 증가하는 모바일 트렌드에 따라 온라인 라이브 방송 콘텐츠를 확보하고자 한다”며 “콘텐츠 크리에이터에게 체계적 지원을 통해 양질 콘텐츠를 제작하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