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가 업계 최초로 태블릿PC를 활용한 카드 회원 모집에 나섰다. 지난 3월 14일부터 4월 1일까지 3주간에 걸쳐 모집인 160명을 대상으로 태블릿 PC를 활용한 카드 회원 모집 파일럿 테스트를 진행했다.
파일럿 테스트 결과 평균 1주일 정도 걸리던 카드 발급 기간이 1~3일로 줄어 고객이 보다 빨리 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종이 신청서에 기록한 정보를 다시 전산시스템에 입력하는 과정이 없어지면서 발급 기간이 절반으로 단축됐다.
개인 정보 보호에 대한 만족감도 높아졌다. 기존 종이 회원 모집신청서로 개인정보가 노출되는 불안감을 태블릿 PC 회원 모집으로 전환하면서 유출 등 우려도 불식시켰다.
삼성카드는 태블릿 PC 회원 모집을 통해 종이신청서 비중을 줄여, 향후 태블릿PC로 종이신청서를 완전 대체할 계획이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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