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총장 지병문) 교직원들이 신입생들에게 대학생활 조기 적응 및 향후 진로 인생 설계에 도움을 주고, 고민과 애로를 덜어주기 위해 `신입생 꿈자람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프로그램은 지난 3월 시작해 오는 12월까지 10개월 동안 운영되며, 자발적 희망자 모집을 통해 교직원 250명과 2016학년도 신입생 54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교직원 1명 당 2~3명의 신입생을 멘토와 멘티로 묶어 매월 1~2회 지속적인 만남을 갖고 `멘토링`을 진행한다.
교직원들은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대학생활 나누기 △학사제도, 장학제도, 해외연수 소개 △ 진로 및 취업 준비하기 △대학 시설 이용하기 △개인 로드맵 작성하기 등 `멘토링`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신입생들에게는 학기 당 10점, 1년 20점의 자기계발 활동기록부 점수를 부여하며, 참여 교직원들에게도 연간 최대 200점의 학생지도 멘토링 실적을 인정해준다.
전남대는 학교행정을 수행하고 있는 교직원이 적극적인 멘토링을 해줌으로써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신입생들의 대학생활 부적응 해소는 물론 향후 진로를 설계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지승 전남대학교 융합인재교육원장은 “행정 업무에도 바쁜 교직원들이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자발적인 멘토링에 참여함으로써, 신입생들이 대학생활에 빨리 적응하고 본인이 목표로 하는 미래 대학생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